“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 도전을 유엔 협약 위반이라고 지적했다.”“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히틀러의 딸이다.”“프란치스코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.”진짜일까, 가짜일까? 물론 가짜 뉴스다. 문제는 지금도 이 뉴스가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이 많다는 데 있다.페이크 뉴스(가짜 뉴스)가 세계 각국을 강타하고 있다. 선거의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. 지난해부터 두드러진 현상이다. 뉴욕타임스에는 ‘페이크 뉴스와의 전쟁’이라는 표현까지 실렸다.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. 특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가짜 뉴스